스위스 여행 인터라켄 동역에서 융프라우 가는법 티켓 가격 총정리
- 스위스프렌즈
- 4월 4일
- 4분 분량

안녕하세요. 차가운순대 입니다.
가장 많은 여행객이 가는 곳 중 하나는 융프라우 일 것 같아요. 해발 3,454m까지 기차 타고 올라가서 만년설을 볼 수 있다는건 지금 생각해도 참 신기 합니다.
▶ 융프라우 할인쿠폰 + 무료 가이드북



■ 융프라우 날씨
융프라우 가는 법을 공부하는 것보다 날씨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날씨가 안 좋으면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기 때문 입니다. 스위스 날씨앱 MeteoSwiss는 꽤 정확한 예보를 해주는데요. 하루 이틀 전에 확인해보면 꽤 정확한 편입니다. 5mm 이하의 비는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고, 시간대별로 언제 날씨가 좋은지 확인해서 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또한 여행 당일에는 실시간 웹캠 확인해서 정상 날씨가 어떤지 확인하는 것을 추천 합니다.
맑은 날에도 융프라우 전망대만 구름에 갇히는 날도 있으니까요.
▶ 스위스 주요 명소 웹캠 확인하기

■ 융프라우 티켓 가격
융프라우 VIP패스 (주변 다른 산 포함)
융프라우 왕복 티켓 (융프라우만 1회)
이렇게 2개가 헷갈리는데, 융프라우만 갈거라면 융프라우 왕복 티켓, 주변에 피르스트, 멘리헨, 쉬니케플라테, 하더쿨름까지 갈거라면 융프라우VIP패스를 사게 됩니다. vip패스를 사든, 왕복 티켓을 사든 할인 쿠폰으로 구입해야 저렴하고 무료 컵라면도 받을 수 있습니다.
요즘은 피르스트, 멘리헨 전망대가 좋아져서 여러개 가시는 분들이 늘어나다보니 융프라우vip패스 사시는 분도 많아지더라구요. 다만 이건 미리 예약할 필요 없이 스위스 와서 구입하는거니, 천천히 고민하셔도 좋을것 같아요.
▶ 융프라우 할인쿠폰 + 무료 가이드북
■ 인터라켄 동역에서 융프라우 가는법
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그린델발트, 라우터브루넨, 벵엔에서 숙박 하시는 분들도 요즘은 많이 계시지만, 인터라켄 동역을 모두 거쳐가야 하는 곳이니까요.

크게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티켓은 어느 방면으로 올라가든 상관 없습니다. 올라갈 때 내려올때 다른 방법으로 내려와도 됩니다. 융프라우 왕복 티켓이든, vip패스든 구입하고나서 가는 방법은 자기 마음대로 입니다.
1.그린델발트 터미널 방면 (가장 빠르고 인기 많음, 아이거 익스프레스)
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 - 그린델발트 터미널 Grindelwald Terminal - 아이거 글레쳐 Eigergletsch -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
2. 그린델발트 방면 (기차 2회 환승)
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 - 그린델발트 Grindelwald - 클라이네샤이덱 Kleine Scheidegg -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
3. 라우터브루넨 방면 (기차 2회 환승)
인터라켄 동역 Interlaken ost - 라우터브루넨 Lauterbrunnen - 클라이네샤이덱 Kleine Scheidegg -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
* 중간중간 정차하는 역이 있습니다. 위에 말한곳은 환승하는 곳입니다.

융프라우 왕복 티켓이나 융프라우 vip패스는 인터라켄 동역에서 구입 합니다.
인터라켄 동역 뿐만 아니라, 그린델발트, 그린델발트 터미널, 라우터브루넨, 빌더스빌, 벵엔 등 융프라우 지역 기차역에서 모두 구입 가능합니다.
스위스트래블패스가 있다면 융프라우 할인 쿠폰과 중복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 융프라우 할인쿠폰 + 무료 가이드북


2번 플랫폼에서 출발하는 파란 열차가 중간역 쯔바이루치넨에서 갈라져서 각각 앞쪽은 라우터브루넨, 뒷쪽은 그린델발트로 갑니다. SBB 검색시 라우터브루넨은 2A, 그린델발트 2B로 갑니다.
융프라우 가는 분이야 어느 쪽으로 가든 상관 없습니다. 다만 아이거 익스프레스 타고 올라가고 싶으신 분은 무조건 그린델발트 방면으로 가야겠죠.


요새는 기차에도 써있고, 전광판에도 써있고, 바닥에도 써있고, 정 모르겠다 싶으면 역무원에게 물어봐도 됩니다.
한번 타고 나면 무슨 소리인지 바로 알 수 있을거예요. 스위스 도착하기 전에는 도대체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은게 정상 입니다.







곤돌라를 타고 가면 아이거 글렛쳐 Eigergletscher 역에 도착 합니다.
▶ 융프라우 좌석 예약 (아이거글레쳐 - 융프라우요흐)
성수기 시즌에는 융프라우 티켓 좌석을 예약해야 하는데, 이곳 아이거 글레쳐 Eigergletscher -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 입니다. 예약비는 CHF 10 입니다. 다만 7~8월 성수기, 추석 명절 아니면 거의 할 일이 없습니다. 다만, 티켓 판매소에서 하라고 하면 해야 합니다. 이게 말로 설명이 참 어려운 부분인데요. 성수기 시즌이라면 하루 전날 정도에 예약 하는 것도 괜찮은데요. 당일날 예약하느라 뒷시간을 배정받게 되면, 그냥 올라가도 됩니다. 비예약자들이 줄 서는 곳이 따로 있고, 자리가 남을 경우 조금씩 태워줍니다. 어차피 비예약자로 갈건데, 굳이 CHF 10 왜 내냐고 할 수 있는데, 전체 인원 통제를 목적으로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말들이 모두 가기 전에는 뭔소리야? 싶을텐데요. 그냥 티켓창구에서 하라고 하면 그냥 하고, 별 말 없으면 그냥 가면 됩니다.

예약자가 제 시간에 맞을 경우 초록색에 줄을 서고,
비예약자는 노란색에 줄을 섭니다.




그린델발트 또는 라우터브루넨에서 올라오는 분은 바로 맞은편 기차를 갈아타고 나서 클라이네샤이덱에 도착하는데요. 클라이네샤이덱 역에서도 똑같이 예약자는 초록색, 비예약자는 노란색에 줄을 서면 됩니다.




클라이네샤이덱 역에서도 똑같이 예약자와 비예약자 그리고 아이거글레쳐까지 갈 사람으로 줄이 구분 됩니다.


■ 융프라우요흐 정상
융프라우 Jungfrau를 보러 가기 위해 우리가 도착하는 역 이름은 융프라우요흐 Jungfraujoch 입니다. 은근히 볼만한 곳이 많아서 Tour 표시 따라서 잘 가면 됩니다. 기차에 내려서 사람들 따라가다보면 매점이 먼저 나오고, 그곳에서 여행을 시작 합니다. 무료 컵라면 바꿔 먹는 곳도 바로 이곳 입니다.







■ 융프라우 스핑크스 전망대
스핑크스 전망대를 먼저 갑니다. 알레치 빙하도 보고, 묀히, 아이거를 잘 볼 수 있는데요. 첫 전망대다 보니 여기서 스위스 깃발 찾고 시간 많이 보내시는 분도 많지만, 그냥 대충 보고 빨리 내려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고산병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니, 엉뚱한 곳에서 시간을 많이 보낼 필요는 없으니까요.


■ 스노우펀 Snow fun
스핑스크 전망대에서 한여름에는 스노우펀, 묀히요흐 산장 가는 방향으로 나갈 수가 있습니다. 한국인 여행객이 그다지 좋아하는 곳은 아닌데, 중동 여행객들은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스위스 깃발 사진 찍는 곳은 아니지만, 조금 걸어가다보면 주변에 사람 없이 깔끔한 융프라우 사진을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도 시간이 조금 아깝다 생각할 수 있습니다.
진짜 핵심은 마지막 테라스 빨간 깃발인데, 거기서 줄 서느라 시간 많이 보낼 수 있으니, 일단 그쪽을 먼저 가는 것도 좋습니다.



■ 융프라우 알파인 센세이션
실내 전시장을 구경하면서 얼음 궁전 방향으로 향합니다.
무빙워크도 있으니
고산병 오지 않게 천천히 이동 합니다.




■ 얼음 궁전 Ice Palace
얼음궁전 Ice palace를 들어갑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빙하 속을 잘 들어가구요.
안에 예쁘게 꾸며진 얼음 조각들도 감상 합니다.




■ 융프라우 테라스 Terrace Jungfrau
얼음 궁전까지 마치면 하이라이트 융프라우 볼 수 있는 테라스 입니다.
아주 오전 일찍 도착하면 가끔 문을 안 여는 경우가 있고,
강풍이 불면 안전 문제로 열지 않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그럴땐 안내원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 융프라우 하이킹 37번 아이거 워크 Eiger walk
융프라우 정상 여행도 좋지만, 실제로 융프라우 가이드 투어 했을때부터 느낀건 융프라우 하이킹 할 때 더 좋아하신 것 같습니다. 이젠 패키지 여행사들도 하이킹을 넣을만큼 여행객들에게 익숙해졌는데요. 융프라우 정상 다녀올때, 37번 아이거 글레쳐 Eigergletscher - 클라이네샤이덱 Kleine Scheidegg







37번 하이킹은 6월말~10월까지 걸을 수 있습니다.
다른 계절에는 다른 코스로 갈 수 있습니다.
▶ 스위스 하이킹 추천 12코스
그럼 즐거운 스위스 여행 되세요.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