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차가운순대입니다.
최근 이탈리아에 가장 핫 했던 곳은 돌로미티였던 것 같아요. 코로나 영향으로 그 열기가 잠시 식었지만, 아마 재오픈되면 가장 빠르게 사람들이 찾을 곳이 바로 돌로미티일 것 같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럽 여행에서 인종차별 당하는게 아닐까 마음을 졸이는데, 스위스나 이탈리아 돌로미티 같은 곳은 산악 하이킹을 즐기는 것이기에 인종차별과도 조금 거리가 있을것 같아요. 인종차별도 사람 많이 마주칠 수 있는 도시에서나 주로 발생하지 산을 걷다가 인종차별 당한 사례는 아직 많이 보지 못한 것 같습니다.
■ 돌로미티 Dolomites가 뭐야?
예전에는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덜 알려져있던 곳이라 모르는 분이 태반인데, 1개국 여행이 뜨면서 그 중심에 스위스 여행이 있었고, 그런 대자연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다보니 더 저렴하게 알프스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아 돌로미티까지 관심이 옮겨진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이킹으로만 따지면 스위스보다 더 낫다고 평가하는 분이 많을만큼 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가장 핫한 곳이기도 합니다.
돌로미티는 이탈리아 북부 지역에 있는 알프스지역입니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밀라노 공항에서 이동하거나 오스트리아에서 차로 넘어오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인 것 같아요.
■ 돌로미티 머무는 기간
어느 여행지나 다다익선이죠. 많이 머물수록 좋은건 두말할 필요가 없는것 같아요. 돌로미티 여행이 인기를 얻자 베네치아에서 출발하는 당일치기 상품도 생겨나기 때문에 1일만 투자해도 다녀올 수 있구요. 버스를 타거나 렌트를 해서 스스로 여행할 수 있다면 최소 3일 정도는 투자하면 어떨까 싶어요. 하이킹 제대로 하고 싶은 분에게는 한달동안 돌로미티에 머물러도 아쉽다고 하시니 기간을 늘리는건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ㅎㅎㅎ
■ 돌로미티 꼭 봐야 하는 것
1.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2. 세체다
이 2개는 정말 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고, 가서보면 입이 쩍 벌어지는 풍경을 자랑하는 곳(물론 날씨가 좋아야 함)입니다. 이 2개 말고도 볼거리는 정말 많아서 다 늘어놓기도 어렵지만, 이 2개는 한국인 여행객 모두가 손꼽는 그런 곳입니다. 2개의 명소가 거리가 있다보니 하루만에 2개를 보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2개를 다 보기 위해선 이동 시간도 필요하니 3일정도는 투자하라고 이야기 드리는 편입니다. 도대체 어떤 곳인데 그러냐고 하실까봐 사진부터 투척합니다.
혹시 영상이 더 편하다면 아래 영상을 보셔도 좋습니다.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Tre cime di Lavaredo
세체다 Seceda
■ 돌로미티 갈 때 예약할 내용
그저 설악산 가는 느낌으로 준비해서 가면 됩니다. 렌트카로 간다면 그냥 주차장에 차 세우고 이동하면 되고, 버스를 타고 간다면 시간표 확인해봐야 하는 그런 정도? 숙박만 근처로 잘 예약하면 되는 딱 설악산 느낌입니다. 아주 극성수기에는 사람이 몰려서 설악산 케이블카 탈 때 어려움이 있듯, 그런 부분은 감안해서 아침 일찍 갈지 고민만 하시면 됩니다.
▶ 돌로미티 대중교통 이동방법 Dol배님 자료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에서 머물땐 숙소를 코로티차 담페쵸 또는 미주리나 호수 주변으로 잡는 편이고,
세체다에 갈 땐 오르티세이에 머무는 편입니다.
이런 지역명이 나오니 머리가 복잡해지시죠?ㅋㅋㅋㅋㅋ 지도로 대충 위치를 파악해드립니다.
베이스캠프로 이야기한 오르티세이나 코르티나 담페초에 머물면서 갈 수 있는 곳도 굉장히 많으니 사진으로 한번 쭉 보면서 얼마나 더 구경할지 고민해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올해 백신 접종을 빨리 맞게 될 수만 있다면 한번쯤 가보고 싶은데 ㅎㅎㅎ 아직은 쉽지 않겠죠?ㅋㅋㅋ내년이라도 한번 노려봅니다 ㅋㅋㅋ원래는 2020년에 두달정도 지내다가 오려고 했는데 말이죠 ㅠㅠ
돌로미티 각 지역별 명소에 대한 자료는 아래 링크에 잘 모아두었으니 관심 있으면 한번 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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